12령 금강소나무숲 길
울진군의 북면과 서면을 잇는 숲길 / 울진금강송 숲길여행, 보부상 이야기길, 생태문화탐방로
동해안에 위치한 울진은 예로부터 교통의 오지였다. 울진에서 서쪽 내륙에 있는 봉화 춘양장까지 가고자 하면 12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이 길에 열두재가 있다하여 예부터 " 십이령 "이라 불렀다.
이런 울진십이령길은 보부상들의 삶과 문화가 숨쉬고 있는 길이다. 보부상은 조선시대 5일장을 중심으로 행상하면서 경제적 교환을 매개하던 전문상인이다.
울진군 북면 흥부장에서 봉화군 춘양면 춘양장까지 연결되어 보부상단이 다니던 길이었다.
십이령 옛길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보유한 울진지역이 자연과 문화, 역사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